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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中 가짜 비아그라 판매…시가 1억 위안 상당



지하 공장에서 전분 캡슐 안에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을 조금 넣고 닫으면 '짝퉁 비아그라'가 만들어진다. 원가가 1위안(약 177원)도 되지 않는 가짜다.

최근 선전시 난산구 경찰은 가짜약을 대량 제조·판매한 일당을 검거했다. 경찰은 광저우, 마오밍, 산둥 등지에서 가짜 비아그라 판매점, 생산공장, 창고 등을 적발, 용의자 11명을 체포했다. 압수한 비아그라는 약 100만 캡슐로 시장가치로 환산하면 1억 위안(약 1777억 원)이 넘는다.

지난 3월 난산구 경찰은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에서 가짜 비아그라를 파는 쇼핑몰이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조사 결과 이 쇼핑몰에서는 한 알당 3위안으로 가짜 비아그라를 구입해 45~48위안에 되팔고 있었다. 진짜 비아그라의 가격은 100위안이다.

이번 사건 수사팀은 이 쇼핑몰의 출하지, 구매 업체 등 관련 정보를 조사하고 타오바오 관리자를 통해 정보를 입수했다. 수사를 통해 광저우에 물류창고가 집중돼 있으며 생산공장은 마오밍에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지난 5월 28일 수사팀은 이 두 곳을 적발하고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

이후 10월, 11월 난산구 경찰은 수사를 이어나갔다. 성인용품 판매점 5곳을 수사하고 가짜 약품을 판매한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

경찰은 "선전 주변 도시와 헤이룽장성에 있는 작은 약국이 가짜 비아그라를 도매로 구입했다"며 "이들 약국은 모두 공식 허가를 받지 않았다. 약 성분이 적어 인체에 무해할 지 모르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소비자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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