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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악마 화형식' 없애야 하나...과테말라 행사 논란



최근 과테말라에서 전통 행사인 '악마 화형식'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화형식에서 환경 오염 물질이 배출된다는 주장 때문이다.

이 행사는 과테말라의 고대 전설에서 비롯됐다. 더럽고 악한 것을 불태워 영혼을 정화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매년 12월 7일에 열린다.

과테말라 주민은 이날 1년 간 준비해 온 악마 형상의 목각 인형을 거리에 배치하고 불을 붙인다. 신문지와 쓰레기, 오래된 물건 등도 함께 불길에 던진다. 쓰레기더미에서 악마가 활활 불타는 것은 악에 대한 선의 승리를 상징한다.

올해 행사에는 약 50만 대의 화형대가 설치되는 등 시민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그러나 오염 물질 배출한다는 이유로 화형식은 비난을 받았다.

한 환경 단체는 행사 장소에서 재활용품을 수거하며 화형식 반대 운동을 벌였다. 이 단체의 회원은 "과거에는 종이 쓰레기가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요즘은 플라스틱으로 된 물건을 태워 오염 물질이 많이 나온다"며 "행사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네스 몬손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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