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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 홈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레노버 요가 태블릿 2 프로'

레노버 요가 태블릿2를 행 모드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한국레노버 제공



레노버의 '요가 태블릿 2 프로'의 제품 개발에는 할리우드 배우 애쉬튼 커처가 엔지니어로 참여했다. 커처는 기업가·어린이·노인·쌍둥이 등 연령과 배경이 다른 사람들이 태블릿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태블릿이 엔터테인먼트 기기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는 것을 파악해 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이 제품은 집에서 영화·드라마·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기에 적합한 태블릿 PC다. 노트북에 준하는 13.3인치의 QHD 해상도(2560×1440)의 디스플레이는 상당히 시원하고 선명하기 때문에 고화질의 영화 등을 감상할 때의 성능이 다른 태블릿 PC 제품보다 우수하다. 배터리 또한 한번 완충하면 15시간까지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특히 뒷면에 있는 킥스탠드라는 얇은 판은 각도를 조절해 제품을 행·홀드·스탠드·틸트 등 4가지 모드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으로 크고 선명한 디스플레이의 활용도를 높여준다. 전작 '요가 태블릿'처럼 제품을 세워놓거나 비스듬히 눕혀놓고 이용할 수 있으며 킥스탠드와 본체를 연결하는 원통형 배터리 부분을 손으로 쥐고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번에 추가된 '행 모드'는 킥스탠드에 구멍을 뚫어 이 구멍을 행거에 고정해 제품을 걸어둘 수 있는 기능이다.

이 제품이 전작과 가장 크게 다른 점은 킥스탠드와 본체를 연결하는 원통형 부분에 탑재된 피코 프로젝터다. 원통형 부분 오른쪽 끝은 제품의 전원 버튼이고 왼쪽 끝은 피코 프로젝터가 탑재됐다. 프로젝터 아래쪽에 프로젝터를 켜고 끌 수 있는 버튼도 있어 제품 내에서 별도의 설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하지만 제품과 화면 사이의 거리가 2m, 50인치 이내 화면에서 가장 선명한 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이상 멀어져 화면이 커지면 선명도와 화질이 낮아진다. 활용이 다소 제한적인 것은 아쉽지만 TV가 없는 환경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또 고성능 스피커와 오디오 시스템을 채택해 또렷한 사운드 감상도 가능하다.

다만 13인치가 넘는 크기에 900g의 무게는 한손으로 들기에 어렵지는 않으나 휴대하기에는 다소 무겁다. 가방 안에 넣어두고 매일 출·퇴근길에 업무용, 콘텐츠 감상용으로 활용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집에서 태블릿 PC 하나로 동영상·음악·사진 등 콘텐츠를 즐기기를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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