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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교보생명,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인수전 포기(2보)

교보생명이 우리은행 경영권(지분 30%) 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민영화 작업이 또 해를 넘기게 됐다.

28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회사 이사회 내 경영위원회(이하 경영위)는 이날 입장 발표를 하고 우리은행 경영권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경영위는 열리지 않았지만 위원들 내에서 이미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교보생명은 지난 18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우리은행 예비입찰 참여를 위한 가격범위 등 가이드라인을 정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이사회 내 경영위원회(이하 경영위)가 결정하도록 위임했다. 하지만 경영위는 지난 25일 3시간여의 회의에도 참여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우리은행 경영권 예비입찰과 소수지분 본입찰 마감은 이날 오후 5시다. 경영권 매각에 복수 이상 응찰자가 없으면 이번 입찰은 자동 무효가 되며, 소수지분 입찰만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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