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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배우 김혜리, 음주 교통사고 처음 아니다…중앙선 침범이어 신호위반까지

김혜리.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김혜리(45·여)씨가 28일 오전 음주 교통사고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에 앞서 지난 2004년 8월에도 김씨가 음주 운전 사고를 냈던 사실이 전해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 당시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등의 물의를 빚어 1년 가량 연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김혜리는 서울 청담동의 한 술집에서 와인을 마시고 운전하다 논현동 인근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 차선에서 신호를 대기하던 BMW 승용차의 범퍼 부분을 받았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6시 12분께 강남구 청담동 청담사거리에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권모(57)씨의 제네시스 승용차와 충돌했다. 김씨는 직진 신호를 무시한 채 학동사거리 방면으로 좌회전하려다 맞은편 차로를 달리던 권씨의 승용차 운전석 부근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운전자는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77%로 이는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한편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당선됐으며 이후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해 왔다. 지난 6월 방송된 KBS2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에 출연한 바 있다. 2001년에는 KBS 연기대상 우수여자연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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