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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이혼 소송 중 아내 살해한 남편...목격자에 의해 진압돼



지난 26일(현지시간)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60대 남성이 자신의 부인을 총으로 살해했다.

이날 오전 10시15분경 장 페로(Jean-Perrot)가(街)에서 총성이 울렸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65세의 남성은 지나가는 행인들 앞에서 자신의 부인을 살해한 뒤 자신의 딸과 사위에게까지 총을 겨눴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부부는 이혼 소송을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 사냥총 들고 아내 기다린 남편

장 이브 코키아(Jean-Yves Coquilat) 검사는 "부인은 26일 이사할 예정이었다. 피의자는 사냥총을 들고 건물 아래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그녀를 향해 총을 쐈다. 또 그의 딸과 사위에게도 총을 겨눴다. 그녀의 딸과 사위 역시 중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피의자는 총을 쏜 뒤 건물 지하로 내려갔지만, 목격자에 의해 진압됐다. 목격자는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그를 붙잡아 둔 것으로 알려졌다.

/ 리즈 갈렁트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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