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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창업/취업

구직자 56% "취업 청탁 생각있다"…'낙하산' 꼬리표 주의해야

직장을 소재로 한 드라마 '미생'의 한 장면. 임원 추천으로 입사한 인턴 장그래의 파란만장한 사회 생활을 그렸다. /tvN



구직자 2명 중 1명은 일자리를 구할 수 있다면 취업 청탁을 불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청탁을 통해 취업하더라도 실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낙하산'이란 이유로 회사 생활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26일 구직자 706명을 대상으로 '취업 청탁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5%가 '부탁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 청탁에 대한 긍정적인 이유로 '청탁도 능력'(30.1%·복수응답)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실력 입증에 자신 있음'(29.3%), '취업이 급해서'(25.8%), '다른 사람들도 많이 하니까'(14.5%), '일종의 가산점 제도' 등이 거론됐다.

실제로 응답자의 19.7%는 취업을 청탁한 경험이 있었다. 청탁 대상 1위와 2위는 각각 학연과 가족이었다. 취업 청탁 횟수는 평균 2회였다.

반면 취업 청탁 의향이 없는 응답자 43.5%는 그 이유로 '선의의 지원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음'(51.5%·복수응답), '편법이라서'(41.4%), '실력 경쟁이 더 중요함'(28.3%), '상응하는 대가 따름'(16.3%)을 들었다.

임민욱 사람인 홍보팀 팀장은 "취업 청탁을 통해 입사할 경우 기대보다 실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회사 생활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며 "일을 잘해도 '낙하산'이란 이유로 저평가될 수 있으니 청탁보다 실력 경쟁으로 입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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