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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러시아, 세계 최대 야외 아이스링크 개장



러시아에 세계에서 가장 큰 야외 아이스링크가 생겼다.

2만여㎡ 규모의 아이스링크는 모스크바 베데엔하 전시장 앞에 들어 섰다. 총 수용 인원은 2만 명에 달하며 5000명이 동시에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 아이스링크로 기네스북 등재를 신청한 상태다.

아이스링크는 28일 성대한 개장 행사로 시민을 맞는다. 프랑스의 유명 극단 '트랑스 익스프레스'가 높이 17m의 얼음 위에서 축하 공연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스링크 관계자 블라디미르 포그레벤코는 "행사 당일 귀여운 백곰 캐릭터와 산타 복장의 직원이 아이스링크를 찾은 시민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스링크의 규모가 큰 만큼 안전 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했다"며 "카메라 1000여 대를 현장에 설치하고 관리 요원을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덧붙였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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