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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수능 출제오류 배경, 생명과학Ⅱ 무리하게 난도 높이다 발생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출제 오류가 연이어 발생하게 된 배경이 한 토론회에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조용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본부장은 25일 박홍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주최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2014·2015학년도 수능 출제오류 논란 경과와 향후 대응계획'을 주제로 발표했다.

조 본부장은 우선 대입전형 완료 후 성적 재산출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2014학년도 수능 세계지리 출제오류에 대해서 두 가지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하나는 사실 관계의 변화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하지 않고 '2012'란 연도를 사용한 점, 나머지 하나는 교과서의 설명 내용을 재검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올해 수능에서 출제오류로 복수정답 처리가 된 영어 25번 문항에 대해서는 "명백한 실수"라고 규정했다.

조 본부장은 "기출 문항과 다른 문항을 출제하기 위해 다수의 문항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쌓인 출제진의 피로도가 이런 단순 실수를 방지하는 데 장애가 된 것 같다"며 영어 문항 개발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생명과학Ⅱ 8번 문항이 논란이 된 것은 "중의적인 해석이 가능할 수 있는 표현으로 '보기'의 선택지를 진술했다는 데 있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생명과학Ⅱ과목이 의·치대 등을 지망하는 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과목"이라며 "이런 점 때문에 출제진이 상위권 변별 문항 개발 필요성을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8번 문항의 난도를 무리하게 높이고자 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출제 오류가 일어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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