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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佛 불치병 앓는 부인 총으로 쏜 80대 노인...스스로 목숨 끊어



지난 일요일 파리 근교 병원에서 80대 노인이 불치병을 앓고 있는 자신의 부인을 총으로 쏴 사망케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84세의 노인이 파리 근교 도시 불로뉴비양쿠르(Boulogne-Billancourt)의 앙브루아즈 파레(Ambroise-Pare) 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자신의 부인을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 그는 부인을 쏜 후 자신도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82세의 부인은 치료 불가능한 암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앙브루아즈 파레 병원의 노인병학 교수 로랑 테이에(Laurent Teillet)는 "병원 직원이 아침 11시30분경 총소리를 들었다. 병실에 갔을 때는 두 명 모두 사망한 뒤였다."고 설명했다.

◆ 이미 수 차례에 걸쳐 자살시도

부부의 행동을 설명하는 어떠한 편지도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들은 이미 자살을 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처럼 보였다. 결혼을 한 지 오래된 이 부부는 이미 몇 주전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하다 입원을 한 적이 있다.

/ 메트로 뉴스•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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