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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국민의 쌀 생산하던 전북, 미래산업 대도약의 거점으로"



朴대통령, "국민의 쌀 생산하던 전북, 미래산업 대도약의 거점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세계 최고의 탄소산업 클러스터로 육성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최초로 24일 전북을 방문해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했다. 또 전북지역 기업인 및 예비 초기 창업자, 산학연 대표 등 120여명과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역 기업인을 격려하고, 탄소소재의 미래 먹거리 산업화와 전북지역 전통문화·농식품 산업의 재도약을 지원하는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후에 조현상 효성 부사장의 안내로 전주공장내 '탄소특 창업보육센터' 부지를 시찰했다.



▲쌀의 고장 전북서 '미래 소재의 쌀' 탄소산업 육성한다

전북지역은 탄소소재, 농생명, 전통문화 분야의 풍부한 자산과 연구개발 역량 등 잠재된 발전 가능성은 크지만 지역의 핵심역량을 연계·결집시킨 창조경제 생태계는 아직 활성화되지 못한 실정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이 지역을 세계 최고의 탄소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일환으로 효성·전북이 함께 100억원 규모의 탄소특화육성펀드를 조성하고, 특화창업보육센터를 효성 공장내 건설한다. 내년 7월부터 20개 기업을 입주시켜 시제품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효성과 전라북도내 벤처·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해 ▲탄소의 특성(경량·내구성)을 활용한 버스용 CNG 연료 탱크 상용화 사업 ▲선박용 전선 공동개발 사업 등 시범사업 추진한다.

이밖에 지역내 탄소산업 관련기관과 MOU*를 체결하고, 효성의 탄소소재 투자 확대 계획과 연계한 중간재·완제품 분야 R&D 및 창업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KIST 복합소재기술연구소,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7개 기관이 참여하며 2020년까지 1조2000억원을 투자해 전주공장 생산규모를 연 2000톤에서 1만4000톤으로 증설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정부는 풍부한 전통문화·농생명 자산을 이용한 창업 및 사업화를 위해 지역 혁신센터 최초로 미디어랩(음향·영상)을 설치,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융복합 문화 컨텐츠 제작 등 무형자산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일례로 ▲콩쥐팥쥐·춘향전 등 고전을 모티브로 한 게임 개발 ▲한지를 이용한 고급주택 인테리어 ▲문화재 복원 소재화 사업 등이 있다.

정부는 전북 농식품 산업의 도약을 위해 ▲혁신센터내 상품 디자인랩·시제품 제작실 ▲유통회사 상품기획자(MD) 등의 멘토링 프로그램 ▲우수 농생명 제품 온라인 판매채널 등을 통해 전북지역 농생명 자원의 고부가가치 상품화와 마케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의 실현을 위해 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최대 1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효성이 조성(200억)하는 벤처·창업 지원 펀드에 성장사다리펀드가 매칭 출자(100억)해 300억원으로 창조경제 지원의 양과 질을 확대한다.

또 센터내 기술금융 종합지원창구를 설치한다. 여기에는 산은·기은 등 5개 정책금융기관 직원이 상주하며 지역 창업·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 상품 종합상담 을 진행한다.

한편 이번 출범식에서는 전북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55개 기관이 참여하는 10개 MOU가 체결됐다.



▲ 전북지역 벤처·중소기업 육성 산학연 오찬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지역 기업인 및 예비·초기 창업자, 산학연 대표 등 120여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 협력 사례와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오찬에는 전북지역 전통문화·농생명·탄소소재 기업 대표와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 30여명과 산·학·연 및 금융·지원기관 관계자 30여명, 전북도지사 및 전북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가했다.

전라북도는 전통 농업의 비중이 높고 지역산업 기반이 낙후해 청장년층이 일자리를 찾아 타 지역으로 이탈, 인구구조가 초고령화 단계에 접어드는 등 전통적인 농어촌 사회와 도내 다른 지역간 불균형 문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최근 탄소소재 및 제조업 기반의 첨단산업 비율이 증가하고 농생명·식품 분야의 국가연구기관 유치 및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등에 힘입어 과학기술 역량도 크게 증진되고 있다. 특히 1000년 고유의 전통 문화가 산업으로 발전돼 한옥마을 등에 매년 50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고 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통문화 및 농업 기반위에 첨단 탄소소재, 농생명 분야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융합해 지역의 일자리와 부를 창출하는 혁신 생태계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 성공사례를 확대해 전라북도에 특화된 창조경제 발전모델을 만들어 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찬에서는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 2명의 건의 및 사례 발표에 이어 지역 산학연 대표 3명의 벤처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의견 발표가 있었다.

이어 이상운 효성그룹 이상운 부회장은 전북 지역의 탄소소재 관련 전후방 산업 육성을 위해 탄소소재특화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고, 전용 벤처펀드를 조성해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의 사업화, 성장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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