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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성남, 서울 잡고 FA컵 통산 3번째 우승…승부차기 혈투 끝에 4-2 승



FA컵 결승에서 성남FC가 서울FC를 꺾고 정상에 섰다.

성남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를 벌였다. 그마저도 이들의 승부를 갈라 놓지 못했다. 성남은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박준혁이 2개의 슈팅을 막아내는 맹활약을 펼치며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2011년 성남 일화 시절 FA컵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을 탈환하면서 통산 세 차례(2014년·2011년·1999년) 우승을 차지했다. 상금 2억원과 함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따내는 기쁨을 맛봤다.

경기 초반부터 성남은 제파로프를 필두로 파상공세를 벌였다. 선수비 후공격 작전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성남이지만 서울의 초반 공세에 공격으로 맞불을 놨다. 완벽한 득점 기회는 서울이 먼저 잡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서울은 전반 22분 성남 골키퍼 박준혁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볼을 잡으려다 놓쳐 에스쿠데로가 재빨리 빼앗아 골대를 향해 차넣었다. 그러나 성남의 수비수 곽해성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결정적인 위기를 넘긴 성남은 전반 27분 문전에서 시도한 김동섭의 헤딩 슈팅이 서울 골키퍼 김용대의 세이브에 막혀 기회를 날렸다.

서울은 골대를 맞히는 불운도 따랐다. 후반 25분 오스마르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을 향하더니 후반 36분에는 김진규의 헤딩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결국 연장 혈투를 벌였지만 이마저도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성남 골키퍼 박준혁은 서울의 첫 키커 오스마르와 세 번째 키커 몰리나의 슈팅을 막아내 4-2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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