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 중인 배우 한상진이 과도한 승부욕을 보였다.

22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되는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20회에서 한상진과 이종혁은 반 대항 농구시합을 펼치게 된다.

앞서 대진고에서 진행된 녹화에서 두 사람은 반 대항 농구대회가 있다는 사실을 안 후 참가 의사를 밝혔다. 한상진은 이종혁에게 "옥상으로 따라오라"며 자신만만하게 선전포고를 했다. 이에 이종혁은 코웃음을 치며 "옥상에 농구코트 있느냐"고 받아쳤다.

농구대회가 시작되자 한상진은 직접 작전지시까지 하면서 선수 겸 코치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한상진은 답답한 마음에 반 친구들에게 소리까지 지르며 고등학교 1학년으로 돌아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지난 후에는 어린 고등학생을 상대로 성질을 낸 자신이 부끄러웠는지 "쥐구멍에 숨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