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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티비ON] '피노키오' '미스터 백' 후발 주자 '왕의 얼굴' 관전 포인트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KBS미디어 제공



KBS2 '왕의 얼굴'이 오는 19일 지상파 3사 수목드라마 후발 주자로 나선다. 작품은 앞서 시작한 SBS '피노키오'(9.8%, 지난 13일 닐슨코리아·전국 기준), MBC '미스터 백'(13.3%)이 접전인 가운데 전작인 '아이언맨'(3.4%)의 후광도 누리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이성재./KBS미디어 제공



지난 14일에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성재는 "'비밀의 문'을 두고 어렵다고 하는데 '왕의 얼굴'은 초등학생도 이해할 만큼 쉽다"며 "'피노키오' '미스터백'을 젊은 시청자가 주로 본다면 우리 작품은 전 연령대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말했다.

이성재는 작품에서 광해군의 아버지 선조를 연기한다. 정통성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예민한 성격의 왕을 표현할 예정이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조윤희./KBS미디어 제공



조윤희는 "신선한 '광해'와 '관상'"을 다른 드라마와의 차별점으로 뽑았다. 그는 "사람들이 관심 있을 법한 '관상'이 극의 소재고 광해에 서인국이라는 신선한 배우가 캐스팅되면서 그가 어떻게 광해를 표현할 지 궁금증을 유발한다"고 설명했다.

조윤희는 조선시대 신분제 사회에서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며 21세기적인 삶을 산 적극적인 여인 김가희 역을 맡았다. 정통성 콤플렉스에 시달리는 선조에게 없어서는 안 될 여인이자 광해에게는 첫사랑이다. 그는 선조와 광해,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서 삼각로맨스를 형성한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서인국./KBS미디어 제공



권력 암투를 이겨내고 왕이 되는 세자 광해군으로 분한 서인국은 데뷔 후 처음 사극에 도전한다. 그는 "어떤 옷을 입혀놔도 잘 하는 배우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며 "왕이 된 광해가 아닌 왕이 되기 까지의 광해 모습을 담는다는 점에서 큰 흥미를 느낄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공개된 주요 영상에서는 군주의 관상을 갖지 못한 선조, 왕의 얼굴을 타고난 왕자 광해, 두 왕을 섬기는 여인 김가희, 왕을 꿈꾸는 관상가 도치(신성록), 욕망을 불태우는 귀인 김씨(김규리)의 왕좌를 둘러싼 정치 게임이 그려져 기대감을 높였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이성재·김규리·윤성식 감독·조윤희·서인국·신성록(왼쪽부터)./KBS 제공



그러나 KBS1 '정도전'이후 팩션 사극에 대한 시청자의 흥미가 떨어져 있어 '왕의 얼굴'의 흥행을 낙관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윤성식 감독은 "시청자가 정통사극이 아닌 팩션임을 인정하고 봐야할 것"이라며 "김가희, 도치 같은 가상 인물이 등장하지만 역사 왜곡은 없다. 역사에서 비어 있는 부분을 상상력으로 채울 것이다"고 말했다.

영조와 이선, 부자(父子)간 비극을 그린 SBS 월화극 '비밀의 문'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구조적으로 비슷한 부분은 있겠지만 '백성의 얼굴이 곧 군주의 얼굴'이라는 점이 작품의 주제"라며 "여기에 김가희를 사이에 둔 선조·광해·도치의 비극적인 사랑을 역사적 사건 속에서 풀어낼 예정"이라고 연출 포인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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