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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IT리뷰] 깨끗한 음질, 슬림한 디자인의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

LG전자의 블루투스 헤드셋 'LG 톤 플러스(HBS-900)'/LG전자 제공



선이 필요 없는 블루투스 헤드폰, 이어폰을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복잡한 출퇴근길 지하철 안이나 운동을 할 때 걸리적거리는 선 없이 음악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오디오 명품 브랜드 하만카돈과 공동 개발한 'LG 톤 플러스(HBS-900)'는 이런 소비자들을 겨냥한 프리미엄급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넥밴드 형태의 헤드셋으로 디자인과 착용감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전작보다 다소 무거워진 54g이지만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무게다.

슬림하고 매끄러운 디자인은 어느 의상에나 잘 어울려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직장인들도 활용하기 좋다.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하만카돈과 협업한 결과로 얻어낸 매우 깨끗한 사운드다.

베이스 부스트, 노멀, 트레블 세 가지 이퀄라이저를 제공하며 고음질 HD 스피커를 탑재해 전체적으로 또렷하고 깨끗한 해상도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고음은 유선 제품과 비교했을 때도 손색없을 정도로 뛰어나다. 다만 중저음이 무딘 편이다.

기본으로 설정돼 있는 베이스 부스트는 노멀, 트레블보다 중저음이 살아나긴 하지만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아쉬움이 남는다. 풍부한 중저음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다.

재생버튼을 빠르게 두 번 눌러 이퀄라이저를 바꿀 수 있는데 별도의 안내음 없이 자동으로 바뀌는 점도 다소 불편하다.

넥밴드에 위치한 다양한 버튼은 제품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양쪽에 하나씩 위치한 자동 줄감기 버튼은 이어폰 줄을 자동으로 감아줘 보관하기에 매우 좋다.

또 넥밴드에는 외부로 돌출된 조그(Jog) 타입 버튼이 달려 있어 눈으로 보지 않고 손의 감각으로만 볼륨 조절, 앞뒤 감기를 할 수 있다.

여러 개의 버튼이 있고 하나의 버튼에도 다양한 기능이 있다 보니 익숙해질 때까지는 다소 헷갈릴 수 있으나 손에 익기만 하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에 'BT Reader Plus'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트위터 등의 메시지가 도착했을 때 보낸 사람과 그 내용을 소리로 읽어준다. 한국어와 영어, 숫자는 제대로 읽어주며 기호는 인식하지 못한다.

메시지가 도착했을 때 스마트폰을 직접 꺼낼 필요가 없어 운동을 하고 있을 때 긴급한 메시지를 편하게 수신할 수 있다. 하지만 출퇴근길에 이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잘 활용하지 않게 되는 기능이다.

LG 톤 플러스는 실버와 골드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6만9000원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엔트리급 모델을 구입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이지만 블루투스로 하만카돈의 깨끗한 음질을 편리하게 누리길 원하는 소비자의 눈길을 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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