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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카페]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 이끌 것"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클라우드 발전법의 국회 통과 이후 국내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이끄는 리더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손진영 기자 son@



"국내 최초 클라우드 전문기업 이노그리드가 클라우드 산업 리더로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는 지난 24일 기자와 만나 "'클라우드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이하 클라우드 발전법)'이 연내 국회에서 통과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보통 클라우드를 설명할 때 IT인프라 자원을 언제 어디서나 즉시 사용할 수 있게 제공하는 서비스 혹은 기술이라고 설명한다"면서도 "단순히 한마디로 설명하자면 클라우드를 '차세대 IT'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는 자신의 차를 구매하고, 몇 년 단위로 교체하고 엔진 오일·타이어 등을 바꿔가는 행태에서 렌탈로의 변화를 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차만 빌려주는 것이 아닌 기사까지 와서 서비스를 해주고 유지보수까지 직접 제공하는 토탈 서비스로의 모습인 것이다.

클라우드는 이미 우리 실생활에서도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N드라이브나 유클라우드와 같은 서비스다. 과거 휴대전화 내에 전화번호나 사진 등 각종 파일들을 다른 디바이스로 옮기려면 선을 연결해 PC를 거쳐 파일을 전송해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은 휴대전화 내에 각종 파일들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주고받을 수 있다.

조 대표는 "클라우드 세상에서는 'Any Time, Any Device, Any Where' 이 세가지의 인프라가 만들어지면 이를 기반으로 일반 사람들이 다양한 서비스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라는 단어가 국내에 보급되기 이전부터 관련 사업을 시작한 국내 최초 클라우드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6년 그리드 컴퓨팅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노그리드는 시장 수요가 적어 새로운 사업으로의 변화를 줬다. 결국 2009년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사업에 뛰어들었다.

한국의 클라우드 빅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목표 아래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회사 설립 10년째가 되는 2016년에는 클라우드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 시장에서 클라우드 산업이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발전법이 서둘러 통과돼야 한다고 전했다.

클라우드 발전법은 클라우드 시장에서 소비자와 서비스 공급자 모두의 이익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특히 IT 중소·벤처기업의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법안 통과는 필수 요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국내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는 법이 발목을 잡았다는 주장이다.

조 대표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미국의 0.02% 수준에 불과하다"면서도 "다만 올 하반기부터 다양한 외부 환경이나 역량이 올라가면서 성장 속도가 가속화하고 있는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이 열심히 하고 있지만 시장 자체가 열리고 있지 않다"며 "이는 법이 발목을 잡았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전했다. 몇년 전부터 '클라우드 발전법'에 대한 논의가 오가면서 중소·벤처 사업자들이 시장을 수차례 두드렸지만 법안 통과 뒤 사업을 시작하라는 권유에 실행이 더뎌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연내 클라우드 발전법 통과가 예상되면서 시장 활성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 대표는 이노그리드 역시 클라우드 발전법 통과 이후를 이미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클라우드 발전법 통과 이후 이노그리드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리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기술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국내 대표 솔루션 사업자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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