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TV방송

[티비ON] '비밀의 문' '왕의 얼굴'…사극 '세자' 조명

SBS 월화극 '비밀의 문'./SBS 제공



왕위를 이어받을 아들, 왕 세자가 재조명 받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과 KBS2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은 각각 사도세자와 광해군의 이야기를 담는다. 두 작품은 전혀 반대되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세자의 일부분에 집중해 그들의 성장담을 중심으로 역사를 재구성한다.

SBS 월화극 '비밀의 문' 세자 이선 역의 배우 이제훈./SBS 제공



'비밀의 문'은 사도세자의 죽음을 소재로 궁중 미스터리를 더했다. 작품은 '왜 아비 영조는 아들을 죽여야 했는가'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세자 이선이 비극적인 죽음에 이른 과정을 그린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사도세자는 아내의 기록인 한중록에는 흉악한 병에 걸린 광인, 사관 기록인 영조 실록에는 28세까지 정사를 무리 없이 끌고 간 왕재로 기록돼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밀의 문'은 실록에 무게를 두고 이선의 인간적인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주 방송에서 세자 이선(이제훈)은 노론의 결탁을 담은 비밀 문서 맹의에 서명한 '죽파'라는 인물이 아버지 영조(한석규)임을 알아챘다. 실망한 그는 영조의 맞은 편에 서기로 해 부자(父子)의 비극적인 갈등이 시작됨을 알렸다.

KBS2 새 수목극 '왕의 얼굴' 광해군 역의 배우 서인국./KBS 미디어 제공



'왕의 얼굴'은 선조와 광해군의 미스터리를 다룰 예정이다. 작품은 '선정을 베풀고 수많은 업적을 남긴 선조는 왜 그렇게 못난 왕으로 남게 됐나? 그는 왜 광해를 미워했을까?'라는 의문에서 출발한다.

광해의 세자시절을 그려낸다는 데서 주목 받고 있다. 광해는 '쫓겨난 폭군'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립 외교를 펼친 현실적인 군주'라는 엇갈리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광해를 폭군으로 묘사한 작품은 많았지만 젊은 광해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는 없었다.

'왕의 얼굴'은 폭군이라는 평가에 가려진 광해의 세자 시절을 조명한다. 극중 광해군은 선한 가치를 지켜가는 패기 있는 인물이다. 아들 광해를 견제하며 왕권을 지키려는 선조의 위협을 극복해가는 광해의 왕권쟁탈전도 극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광해 역을 맡은 서인국은 "이미 많은 선배들이 그려낸 인물이라 부담되기도 한다. 열심히 해서 서인국만의 광해를 연기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아이언맨' 후속으로 내달 중순 방송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