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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안치홍 사태, 선동열 기아 타이거즈 감독 사퇴 도화선?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자진 사퇴하면서 안치홍 사태가 다시 화제다.

선동열 감독은 지난 19일 KIA와 2년간 총액 10억 6000만원에 재계약했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연달아 8위에 그치는 등 재임 기간 중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비난받았고, 선 감독은 팬들의 '재계약 철회 릴레이'가 펼쳐지던 구단 홈페이지에 편지글을 올리며 새로운 각오를 이해받으려 애쓴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모든 팬이 등을 돌린 '안치홍 사태'가 발생했다.

안치홍은 내년 경찰청 입단이 결정돼 있다. 당장 안치홍이 빠지면 KIA 전력은 크게 약화된다.

이 때문에 구단과 선 감독은 안치홍에게 군입대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고 선 감독은 안치홍에게 해서는 안될 말까지 했다고 전해졌다.

한 지역 언론에 따르면 선 감독은 안치홍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임의탈퇴'라는 말을 꺼냈다.

이에 선 감독은 "나도 안치홍에 관련해 말을 듣고 당황했다. 내가 어떻게 협박을 했겠는가. 설명하자면 안치홍이 군대를 가겠다는 입장을 바꾸지 않자 구단에서 설득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래서 감독실로 불러서 이렇게 말을 했다. '너나 나나 프로들이고 어떻게 보면 우리들은 소모품들이다. 최악의 경우 구단쪽에서 임의탈퇴까지 생각하면 안되지 않느냐. 생각을 바꿔보자'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다수의 팬이 등을 돌렸고 조직적인 행동으로 구단을 압박하면서 결국 25일 사퇴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KIA는 선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이른 시일 내 후임 감독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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