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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나상욱 약혼녀 "지난 1년간 성노예의 삶을 살았다" 주장



프로골퍼 나상욱의 전 약혼녀 A씨가 약혼 기간동안 성노예의 삶을 살았다고 주장했다.

24일 문화일보는 나상욱의 약혼녀였다고 주장하는 A씨의 모친이 이날 오전 나상욱이 출전하는 코오롱한국오픈 대회장인 충남 천안 우정힐스골프장 입구에서 "미국 골퍼 N아! 깔끔히 짐 돌려보내 듯 내 딸 인생 돌려다오"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골퍼 N씨는 나상욱으로 이 여성은 자신의 딸이 나상욱의 약혼녀였으며 사실상 혼인 관계를 유지하다가 일방적으로 파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 측 변호사는 국내 골프담당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보내고 '사실혼 부당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A씨에 주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한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났으며 약혼 후 1년 가까이 함께 살며 투어를 같이 다녔다. A씨는 "다음달 22일로 예정된 결혼식을 위해 지난달 24일 귀국했으나 이튿날 나상욱 부모 측으로부터 일방적인 파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투어기간 동안 술, 담배 등을 하지 않는 대신 모든 스트레스를 내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것으로 풀었다"며 "생각해보면 지난 1년간 성노예의 삶을 살았고 그가 싫증내자 버림을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현재 A씨의 주장에 나상욱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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