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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인플레이션에 가뭄까지…브라질 식품 가격 상승에 서민들 먹고살기 '팍팍'



인플레이션의 고통에 더해 가뭄까지 겹쳐 브라질의 식품 가격이 대폭 상승했다. 이 때문에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 시장 조사에 따르면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 지속되고 있는 강수량 부족으로 인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몇몇 식품 가격이 최대 39%까지 상승했다.

펠리시아누 아브레우 미나스 제라이스 주 시장 관계자는 "작년 동월 대비 올해 10월 평균 식품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이 시기가 비수기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에도 악영향을 주는 가뭄이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보니 다스 그라사스(61세, 퇴직자)는 "마라쿠자(브라질 열대 과일)를 사러 갔는데 가격이 3배나 뛰었다. 과일과 채소를 사는 데 지난 달엔 180헤알(7만 원)을 썼지만 이번 달은 300헤알(12만 원)이나 지출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기 위해 세일을 노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뷔페식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마리아 알리시 마샤두(61세)는 "요식업계에서 일하고 있기 때문에 대안이 없다. 값이 오른 만큼 비싸게 지불하는 수 밖에 없다. 식당 요금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식재료를 바꾸게 된다면 그만큼 품질을 낮출 것이다"고 전했다.

/구스타부 쿠냐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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