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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뷰티

화장품업계 '성분 스토리' 마케팅 활발

열매·씨앗·꽃 등 브랜드 대표 성분 앞세워



뷰티 업체들이 각 브랜드 대표 성분들로 꼽히는 열매·씨앗·꽃 등이 지닌 스토리를 내세운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추운 겨울에도 생명력을 잃지 않는 '노르딕 베리'에서 5년에 한번 열린다는 '하라케케 씨앗'까지 독특한 환경에서 서식하거나 희귀한 식물에서 추출한 성분이 주목을 받고 있다.

뉴트로지나가 선보인 슈퍼프루트 '노르딕 베리'는 북유럽 최북단 영하 40도의 극한 환경 속에서도 수분을 머금고 겨울내내 자생하는 놀라운 생명력의 열매다. 특히 야생에서만 한정 수량 구할 수 있는 희귀한 열매로 탁월한 수분 보유력과 오렌지의 5배에 해당하는 비타민 C, E가 들어 있어 북유럽 선원들의 손상된 피부를 위해 사용되기도 했다.

더샘의 스킨케어를 대표하는 성분인 '하라케케'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토착 식물 중 하나로 오랜 시간 피부 보습과 치유를 목적으로 사용돼 왔다. 이 식물은 심고 3년이 지나면 8개~15개의 잎이 자라나고, 5년이 지나면 보통 3개의 꽃대가 자라나 뉴질랜드의 여름에서 가을 사이에 씨앗이 숙성된다. 이렇게 5년만에 귀하게 자라난 '하라케케 씨앗'은 꼬투리채 친환경 방식으로 손수확해 얻어지며 여기서 씨앗의 효능을 살리는 저온 압착 공법으로 '하라케케 씨드 오일'을 추출한다. 채취된 '하라케케 씨드 오일'은 오메가 3·6·9이 풍부해 피부에 탄력과 건강함을 더해준다고 더샘 측은 설명했다.



이니스프리는 '제주 한란'에 주목했다. '제주 한란'은 제주에서 자생하는 난 60여 종 가운데 하나로 씨앗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아 실물을 만나기 어려운 귀한 식물이다. 특히 추운 겨울의 혹한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명력을 갖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눈 속에 피어나는 놀라운 생명력을 지닌 제주 한란을 오랜 시간 연구 끝에 귀한 '오키델릭서' 성분으로 탄생시켰다.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오키델릭서' 성분과 기능성 활성 성분이 노화와 피로에 지친 피부에 작용해 속까지 차곡차곡 영양을 쌓아주고 건강한 피부로 가꿔준다.

뷰티업계 한 관계자는 "제품 성분에 얽힌 스토리는 그 성분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가장 중요한 콘텐츠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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