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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

서울보증 차기 사장… 이수룡 유력 김희태·김옥찬 다크호스

서울보증 차기 사장… 이수룡 유력 김희태·김옥찬 다크호스

최근 금융사의 '관피아' 논란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SGI서울보증 차기 사장 후보에 이수룡 전 서울보증보험 부사장 등 내부 인사 선임이 유력 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기에 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과 김옥찬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이 다크호스로 부상,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는 20일 차기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외부 3명, 내부 출신 3명 등 6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6명에는 공무원(관피아) 출신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추위는 27일 면접을 거쳐 최종 1인은 28일 주주총회에서 선임될 예정이다.

사외이사(2명), 예금보험공사(1명), 민간위원(4명)으로 구성된 대추위원들은 차기 사장에 관피아 배제를 비롯해 내부잡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인사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보증은 지난 2004년 퇴임한 박해춘 전 사장 이후 10년 동안 공무원이 계속해서 사장으로 선임됐다. 하지만 최근 낙하산 논란이 일고 있는 '관피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부 인사로는 이수룡 전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다.

이 부사장은 대구공고 영남대 법학과 출신으로 지난 1979년 서울보증보험의 전신인 대한보증보험에 입사했다. 이후 1987년 서대구지점장, 1993년 기획조정실 차장을 거쳐 1995년 비전추진본부 경영전략팀장을 지냈다. 2000년에는 감사실장, 2007년에는 영업ㆍ보구상총괄 부사장을 지내는 등 회사의 주요직을 두루 거쳤다.

외부 인사로는 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과 김옥찬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태 전 사장은 우리은행 부행장을 거쳐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을 역임하는 등 은행과 보험사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우리은행 도교지점, 베이징법인 등 많은 해외 근무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옥찬 전 부행장은 최근 KB금융 회장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자진 사퇴하면서 서울보증 사장에 선임 될 것으로 주목받은 인물이다.

하지만 김 전 부행장은 국민은행 출신으로 은행에서만 30년간 몸담아 온 은행맨이지만 보험업계에서는 업무 경험이 없는 점이 '흠'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KB사태와 외환''하나 합병 문제 등 현재 대내외적인 상황 속에서 내부 주요직을 거친 인사가 사장에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며 "노조의 끊임없는 후보 공개 압박에도 모든 심사절차를 비공개로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보증보험 노동조합과 공공기관투쟁위원회 산하 대책위원회)는 비공개로 진행하는 사장선임에 반발, 이날 대책위를 소집하고 사측에 후보, 심사기준 등을 공개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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