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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체, '脫백화점' 바람…홈쇼핑·소셜커머스 '신바람'

/CJ오쇼핑 제공



패션 기업이 고비용 구조의 백화점을 벗어나 홈쇼핑과 소셜커머스로 발을 넓히고 있다. 이에 홈쇼핑과 소셜커머스도 기존에는 단기 효과를 기대하고 저렴한 제품 판매나 입점에 그쳤다면 최근에는 패션 기업과 손잡고 기획 제품도 내놓고 있다.

홈쇼핑 업계는 잇따라 패션 기업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면서 독점 상품 공급에 나서고 있다. 패션은 고마진인데다 재구매가 이뤄지고 있어 업체 입장에선 효자 카테고리다. 패션 기업 입장에서도 홍보 효과와 단기간 많은 판매고를 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홈쇼핑 판매를 마다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다. 홈쇼핑은 히트 상품을 배출하면서 패션 매출 비중도 30%를 웃돌고 있다.

CJ오쇼핑은 지난 18일 FUBU 론칭 방송을 편성했다. FUBU는 제일모직이 1999년부터 전개했던 브랜드로 불황에 지난해 중단됐다가 이번에 리뉴얼 출시된 것이다. CJ오쇼핑은 제일모직과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힙합 캐주얼 브랜드에서 스포티브 캐주얼 브랜드로 다시 내놓는다.

롯데홈쇼핑도 LF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질 바이 질스튜어트'를 국내 홈쇼핑 최초 론칭했다. 롯데홈쇼핑은 제품 기획부터 생산·판매 등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단독 리미티드 상품도 출시했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먼저 제휴를 요청하는 패션 기업도 있다"며 "홈쇼핑이 패션에 공을 들이면서 주요 패션 판매 채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소셜커머스도 패션을 키우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 9월부터 '테지움 테디베어'의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스타일소싱과 손잡고 단독 의류 라인을 선보이고 있다. 스트라이프 티셔츠는 1차와 2차에서 각각 1338개·2115개 팔리면서 3차 판매에 나섰다.

온라인유통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백화점에 납품을 했었다면 점차 온라인으로 확대되는 추세다"며 "소비자가 온라인뿐만 아니라 모바일에서 구매를 많이 하면서 패션 업체들도 이에 맞춰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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