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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 다음달부터 활동 재개

여야 국회의원 148명이 참여하는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이 다음달부터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월 전체모임 이후 8개월여만의 활동 재개이다.

2011년 발족한 이 모임은 올초 한때 재적 과반인 150명을 넘어서면서 헌법개정안 조문화 작업을 위한 소위를 구성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으나 세월호정국이 시작되면서 사실상 대외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우윤근 의원은 28일 "내달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태욱 한림국제대학원 교수의 강연을 시작으로 하반기 모임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원들은 서명 작업이 완료된 '국회 개헉특위 구성 촉구 결의안'의 제출 시점을 비롯해 조문화소위 재가동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은 올 연말까지 재적 과반의 회원 수를 회복해 개헌 조문화소위에서 마련된 단일 개헌안을 모임 차원에서 발의하는 방안과 정기국회 중에 국회 개헌특위를 구성해 개헌 논의를 공론화하는 방안 등 두 가지 가능성을 열어 놓고 '투 트랙'으로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모임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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