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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책 속 한 컷] 바다에 나를 내려둔다



바다와 산, 바닷가 마을의 고요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해파랑길에 선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자신과 타인들의 모습, 현실과 상상 속의 온갖 사물들이 머릿속을 스친다. 그리고 다시 길을 걸으면 길 위에 쏟아놓은 땀방울과 시간, 잡념 덕분에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고 단단해진다. 내 흔적이 남지는 않지만 해파랑길 위에 서면 오래된 뭔가를 내려두고 새로운 것을 가져갈 수 있다. -'동해안 해파랑길'(이영철/예담) 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