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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화제의 책] 인간과 세상을 예리한 눈으로 '보다'



◆보다-김영하의 인사이트 아웃사이트

김영하/문학동네

발표하는 작품마다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당대 가장 젊은 작가라는 신뢰를 주는 김영하의 신작 산문집이다.

오랜 소설쓰기와 지속적인 해외 체류를 통해 단련된 관찰력으로 5년 만에 펴내는 이번 산문집에서 저자는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하고도 유머러스한 통찰을 보여준다.

예술과 인간, 거시적·미시적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스물 여섯개의 글을 개성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묶은 이 책에서 독자들은 인간 내면과 사회 구조 안팎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김영하의 문학적 시선과 지성적인 필치를 만날 수 있다.

모든 것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시대, 많은 것을 보고 있다고 믿지만 실은 제대로 그 의미를 파악하지 못한 채 흘려보내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본다는 것의 감각을 새롭게 일깨워준다.

1부에서는 우리는 '사회적 불평등'이라는 키워드로 묶일 수 있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정확하게 관통해내는 글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시간도둑에서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절대적 조건으로서의 '시간' 역시 사회적 불평등 현상으로부터 예외가 아님을 간파해간다.

2부와 3부에서는 소설과 영화를 지렛대 삼아 복잡한 인간의 내면과 불투명한 삶을 비추는 그의 시선을 만날 수 있다. 4부에서는 좀 더 미세하게 우리가 사는 사회를 들여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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