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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야구

다저스 매직넘버 '3' 유지…샌프란시스코에 연장 13회 '2-5 패'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하고 '3'을 유지했다.

다저스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연장 13회 혈전 끝에 2-5로 패했다.

이날 이겼다면 우승 매직넘버를 한꺼번에 2개나 없앨 수 있던 다저스였다. 대신 샌프란시스코의 승차는 3.5경기로 줄어들었다.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클레이턴 커쇼가 차례로 등판할 23∼24일 경기에서 두경기 모두 샌프란시스코를 잡으면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확정 짓는다.

이날 경기에서 다저스는 0-2로 끌려가던 5회 칼 크로퍼드의 우월 솔로 홈런과 디 고든의 희생플라이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 11회와 12회 찬스를 잡고도 잇달아 병살타를 기록해 발목이 잡혔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3회초 2사 1,2루에서 안타 2방으로 3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따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