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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하반기 신규채용 규모 커졌다

은행권, 하반기 신규채용 규모 커졌다

일자리 창출 방침과 맞물려 채용규모 확대



주요 은행들의 올 하반기 신규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20%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채용에 소극적이었던 은행들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방침과 맞물려 채용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 17일 한은 본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경제가 어려울수록 앞을 내다보고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좋다"며 시중 은행장들에게 채용을 독려하기도 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은행권의 하반기 채용규모는 모두 108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910명과 비교해 18.68% 늘어난 수준이다. 이 가운데 국민은행이 290명으로 가장 많았고, 우리은행(250명), 신한은행(200명), 기업은행(200명), 농협은행(14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우선 국민은행은 상반기 정규직 65명 채용에 이어 하반기 정규직 290명 채용을 진행함으로써 올해 총채용 규모는 355명으로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국민은행의 올 하반기 공채 원서접수 결과, 290명 모집에 최대 2만명이 지원했다. 국민은행은 입사 지원시 학력·성별·연령에 제한을 두지 않고, 취업 준비생들이 일반적으로 준비해 온 자격증, 봉사활동, 해외연수경험, 인턴 경력 등 획일적인 스펙을 입사 지원서에서 삭제하는 '열린채용'을 실시했다. 다양한 인문서적 내용을 주제로 토론형 면접도 진행한다. 입사지원서, 필기·면접전형 전반에 걸쳐 다양한 지식과 풍부한 사고력이 필요한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부터는 고객과의 소통에 뛰어나고,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필기전형에 경제, 금융, 상식 이외에도 국어와 국사관련 문항도 출제할 계획이다.

원서접수가 끝난 우리은행은 250명 모집에 최대 2만4000명의 구직자가 몰리면서 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채용에선 입사지원서에 어학 성적과 금융자격증란을 삭제했으며, 한국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채용하기로 했다. 헌혈횟수 기입란을 추가한 것도 특징이다. 기업은행은 입사지원서에 어학성적과 자격증란을 삭제했으며, 비상경계열 문제를 출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용규모는 200명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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