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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100대1 경쟁률 뚫고 '마담 뺑덕' 캐스팅된 신예 박소영은?



신예 배우 박소영이 영화 '마담 뺑덕'(감독 임필성)에서 정우성의 딸로 관객들과의 첫 만남을 준비 중이다.

'마담 뺑덕'은 '심청전'을 뒤집은 파격적인 설정으로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과 집착을 그려낸 작품이다. 박소영은 두 주인공 학규(정우성)와 덕이(이솜)의 사이에서 위험한 삼각 관계를 완성시키는 학규의 딸 청이 역을 맡았다.

청이는 열 살의 어린 나이에 엄마의 죽음을 직접 목격한 뒤 그 죽음을 아버지 탓으로 돌리며 증오를 품는 소녀다. 학규에 대한 복수를 위해 세정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난 덕이를 의지하지만 학규와 덕이 사이의 심상치 않은 기류를 알아차리게 되고 점차 세정에게 집착하게 된다.

고전 '심청전' 속 효녀 심청과 달리 '마담 뺑덕'의 청이는 집착에 눈이 멀어 둘의 관계를 망가뜨리기 위해 위험한 일도 서슴지 않는 무서운 소녀다. 박소영은 오디션에서 1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청이 역으로 선발돼 복잡하고 입체적인 감정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다.

영화 '마담 뺑덕'은 다음달 2일 개봉 예정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