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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TV방송

'연애의 발견' 이별 후폭풍 미련인가 정인가…공감 지수↑·시청률↓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방송캡처



KBS2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이 정유미·문정혁의 이별 후 이야기로 시청자 공감지수를 높였다.

지난주 '연애의 발견'에서 강태하(문정혁)는 한여름(정유미)과 진짜 이별을 했다. 5년 전 이미 이별했지만 한여름이 진짜 사랑이었음을 깨달은 그는 한여름을 위해 이별을 선택했다.

22일 '연애의 발견' 11회에서 한여름은 남하진(성준)과 남이섬으로 여행을 갔다가 회사 워크숍을 온 강태하 일행과 마주쳤다. 모닥불 퀴즈 경품 행사에 합류하게 된 한여름은 강태하와의 과거를 연상시키는 문제를 연속 맞히며 그와 사랑했던 추억을 떠올렸다.

한여름은 남하진과의 여행 중 강태하와 사랑했던 기억을 떠올리고 잠들지 못했다.

그는 밤 산책을 하다 마주친 강태하에게 "잘 지내면 안 되냐"며 "네 인생 잘 살면 됐지. 왜 찾아 오냐. 그렇게 자꾸 나를 찾아오면 내가 너를 기다리게 된다"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그동안 한여름은 강태하와 연애하면서 힘들고 아팠던 기억만 생각했다. 그러나 진짜 이별을 한 후 이유없이 눈물이 흘렸고, 술 마시고 문자 보내고 매일 밤 찾아오며 이별 후폭풍을 겪고 있는 강태하 때문에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옛 사랑에 대한 미련이 남은 것인지 옛 연인을 향한 정인 것인지 헷갈리는 상황, 이별을 경험해 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만한 부분이다.

한편 '연애의 발견' 11회 시청률은 5.4%(TNmS·전국 기준)로 동시간대 3위를 기록하며 높은 공감지수와는 다른 결과를 내 아쉬움을 남겼다. MBC '야경꾼 일지'가 10.4%로 1위, SBS '비밀의 문' 첫 회가 7.9%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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