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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스포츠종합

박태환 한·중·일 수중전 2막 '금빛물살' 세계 최강 입증한다



자유형 200m 이어 400m서 쑨양·하기노와 맞대결…AG 3연패 도전

아시아 수영 최강자를 가리는 한·중·일 대결 2막이 열린다.

박태환(인천시청)과 쑨양(중국), 하기노 고스케(일본)가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경기를 치른다. 21일 열린 자유형 200m 경기에서는 박태환과 쑨양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신성 하기노 고스케의 역전 우승으로 끝났다.

외신들도 '하기노가 최대 라이벌인 박태환, 쑨양에게 쏠려 있던 관심을 가로챘다'고 표현할 만큼 예상 밖의 결과였다.

박태환은 소속팀의 연고 지역이자 자신의 이름을 딴 경기장에서 애국가를 울리겠다는 목표 달성이 미뤄진 만큼 여느 때보다 굳은 결의로 이번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역대 수상경력과 올 시즌 성적 등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박태환이 우위에 있다.

박태환은 2006년 도하 대회, 2010년 광저우 대회 자유형 4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땄다. 더 나아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07년과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한 이 종목 세계 최강자다.

또 박태환은 지난달 훈련삼아 출전한 호주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올 시즌 세계랭킹 1위의 기록(3분43초15)을 세우며 변함없는 기량을 드러냈다. 하기노와 쑨양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각각 3분43초90와 3분45초12다.

그러나 방심할 수는 없다. 박태환과 쑨양은 이 종목에서 최고의 자리에 번갈아 올랐다. 쑨양은 자유형 400m 아시아 최고 기록(3분40초14) 보유자다. 쑨양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이 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땄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디펜딩챔피언 박태환이 빠진 사이 자유형 400m에서 쑨양이 정상에 올랐다. 당시 하기노도 출전해 쑨양(3분41초59)에 3초 넘게 뒤진 성적(3분44초82)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하기노와 박태환은 지난달 팬퍼시픽선수권대회에서 만나 하기노가 1초41 뒤진 성적(3분44초56)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박태환과 쑨양은 예선에서부터 맞붙는다. 이들은 마지막 조인 3조에 함께 출전하고, 하기노는 예선 2조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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