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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과 방패?' 중국 모바일 시장 이상기류…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갤럭시노트4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갤럭시노트4



'창과 방패의 팽팽한 대결?'

애플의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등의 출시로 중국 휴대폰 시장에 이상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중국 공직사회는 보안을 이유로 아이폰 사용 금지령을 내리고 아이폰 6, 아이폰6 플러스 통신허가까지 미루면서 출시를 막고 있다. 반면 중국인들은 새롭게 출시된 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즉 중국 정부는 아이폰 유입을 막고 화웨이·샤오미·레노버 등 중국 업체들의 성장에 힘쓰는 모습이다. 그러나 현지 소비자들은 애플 제품을 구입하기 위한 암거래까지 진행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외산 스마트폰 막아라

웨이젠궈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 비서장(사무총장)은 19일 베이징대학교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예전에 상하이(上海) 공무원들은 모두 애플 아이폰을 썼다. 그러나 지난 7월부터 간부들에게 국산인 화웨이의 보안 스마트폰으로 바꾸라는 명령을 내렸다. 아이폰뿐 아니라 삼성폰을 쓰는 것도 안 된다"고 말했다고 홍콩 대공망이 21일 보도했다.

웨이 비서장은 국산폰 사용 명령이 나온 것은 국가 안전 때문이라며 보안 문제를 내세웠다고 대공망은 소개했다. 앞서 중국중앙(CC)TV는 아이폰이 휴대전화를 껐을 때도 사용자 위치 추적 기능이 가동돼 프라이버시 침해는 물론 공무원들 휴대전화에 저장된 각종 정보가 빼돌려지는 부작용이 있다고 고발했다. 당국은 정부 구매 목록에서 아이폰을 삭제했다.

매체는 이번 조처엔 국산 스마트폰 사용을 장려하려는 의도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12일 타지키스탄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각국 정상들에게 처음으로 중국산 스마트폰인 중싱을 국가 예물로 건넨 바 있다.

◆ 애플 신제품 구매 움직임

일본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지난 19일 아이폰6가 정식 출시일 도쿄 애플스토어 앞에 아이폰6 구매를 위해 진을 치고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 약 1000명 중 약 60% 이상이 중국어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도쿄 애플스토어 앞에서는 중국인 바이어에 고용된 사람들 외에도 'SIM 프리 전용' 아이폰6을 25만원 웃돈을 주고라도 사겠다는 광고 전단지도 나돌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부유층을 중심으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거액을 주고서라도 사겠다는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350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은 애플이 발표한 아이폰6 1차-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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