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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분양

분양가의 법칙, 먼저 분양하면 싸다?!

위례 등 '최초'로 청약불패…부동산 법칙 탄생

같은 지역내 처음으로 분양되는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통상적으로 뒤이어 나오는 아파트와 비교해 저렴하게 공급되기 때문이다. 특히 강남권이나 위례신도시 등 청약불패 지역에서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견본주택을 개관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130만원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공급된 1회차의 분양가는 3830만원이었다.

같은 아크로리버 파크 단이이지만 불과 1년도 안 돼 3.3㎡당 분양가가 300만원이나 상승한 것이다. 주택형 및 마감재 수준이 달라지면서 분양가가 오르기도 했지만 1회차 분양권의 평균 프리미엄이 5000만원에 이른다는 점도 반영됐다.

분양시장의 최대어로 꼽히는 위례신도시도 상황은 비슷하다. 작년 6월 성남권역 A2-5블록에 공급된 '래미안 위례신도시'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731만원이었다. 반면, 비슷한 입지의 A2-3블록에서 이달 말 분양될 '위례 자이'는 3.3㎡당 1800만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김근옥 부동산플래너 팀장은 "앞서 공급한 단지에 프리미엄이 붙고 덩달아 지역 내 시세까지 올라갈 경우 후속 아파트 분양가도 자연스럽게 상승하기 마련"이라며 "유망 지역 분양을 노리는 수요자라면 먼저 나오는 단지를 선점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번 하반기에도 지역별로 최초로 공급되는 물량들이 대거 소개된다. 삼성물산이 26일 선보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는 강남역 재건축 5총사라 불리는 서초우성 1~3차와 신동아·무지개아파트 중 가장 먼저 분양에 돌입하는 아파트다. 이들 단지 모두 개발이 완료되면 5000가구가 넘는 신흥 고급 아파트촌이 탄생하게 된다.

한라는 경기도 시흥시에 조성되는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에 6700여 가구의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가칭)'을 개발한다. 이 중 내달 특별계획구역 1차 물량으로 2701가구가 공급에 들어간다. 한라와 시흥시의 주도 하에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조성되며, 강의동과 연구소·기숙사·교직원 아파트는 물론, 서울대 연계 초·중·고와 대학병원이 들어선다.

우미건설이 오는 10월 구미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에서 '구미 확장단지 우미 린 풀하우스'를 분양한다. 구미 국가산업단지 확장단지는 경북 구미시 산동면 일원 245만7000㎡ 규모의 산업단지다. 약 1만여 가구의 배후 세대 개발이 함께 진행되며, 우리 린은 이 중 처음으로 공급되는 아파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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