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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발주 전력량계 입찰 담합업체 과징금 9억7000만원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전력량계 구매 입찰에서 담합한 LS산전, 한전KDN 등 업체 12곳과 사업협동조합 2곳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9억72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12개 전력량계 제조업체는 2008년 6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한전이 발주한 저압 전자식 전력량계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물량을 배분하고 투찰 가격을 합의했다.

담합 입찰건수는 모두 35건으로, 총 계약금액은 193억여원에 이른다.

부과된 과징금은 LS산전 2억5600만원, 남전사 2억1200만원, 피에스텍 1억7600만원 등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