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스포츠>스포츠종합

김민 아시안게임 굴렁쇠소녀 소감…고모 김인화 서울 올림픽 리듬체조 최초 출전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개막식 '굴렁쇠 소녀' 인천 청일초등학교 6학년 김민(13) 양은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민은 19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1988년 서울 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한 굴렁쇠소년 영상에 이어 굴렁쇠를 굴리며 등장했다. 김민은 무대 중앙으로 왔을 때 굴렁쇠를 놓쳐버렸지만 배우 장동건이 굴렁쇠를 잡아 김민에게 다시 건네줬다.

리듬체조 유망주인 김민은 굴렁쇠를 후프 삼아 리듬체조 연기도 펼쳤다. 이후 배우 김수현과 배를 타고 인천을 출발해 아시아 전역을 돌아다니며 각국 사람들을 만나는 퍼포먼스를 했다.

김민은 무대를 마치고 내려와 "이런 큰 무대에서 실수 없이 해서 기쁘다"며 "한국 대표 배우인 장동건, 김수현과 같이 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26년 만의 굴렁쇠 퍼포먼스의 주인공이 된 데 대해선 "1988년 서울 올림픽에 굴렁쇠 소년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제가 그 역할을 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2002년생인 김민이 세상에 태어나기도 전에 등장했던 굴렁쇠소년을 알게 된 것은 고모의 영향이 크다. 김민의 고모는 서울 올림픽에서 한국 최초 리듬체조 선수로 출전한 김인화 씨다. 김민도 고모이자 코치인 김 씨의 지도를 받으며 리듬체조 꿈나무로 성장하고 있다.

김민은 작년과 올해 출전한 리듬체조 대회에서 메달을 휩쓴 유망주다. 지난 1일 폐막한 KBS배 전국리듬체조대회에서 후프·볼 금메달과 개인종합·곤봉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5월 열린 회장배 전국리듬체조대회에서는 볼·곤봉·리본 금메달과 개인종합 은메달을 땄고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는 동메달을 수확하며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

그러던 중 인천 출신 스포츠 유망주를 찾는 대회 조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인천시 체조협회의 추천을 받고 개막식 굴렁쇠소녀로 발탁된 것이다.

서울 올림픽에서 굴렁쇠 소년이 '이념의 벽을 넘어 화합하자'는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던 것처럼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굴렁쇠소녀는 '올림픽 이후 변화하고 성장한 한국이 아시아 국가들과 인류의 화합을 이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