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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신세계, '신입사원' 채용 방식 변경…"인문적 소양 갖춘 실전형"



신세계그룹이 신입사원 채용의 전형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오는 22일부터 10월 6일까지 계속되는 올해 신입사원 채용에서 신세계 측은 ▲스펙만 뛰어난 인재가 아닌 인문학적 소양을 두루 갖춘 인재 ▲특정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차별화된 인재를 뽑기 위해 채용채널을 다변화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지원자의 잠재 역량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된 '드림 스테이지' (Dream Stage)를 도입한다.

드림스테이지는 '자신의 꿈을 펼치는 무대'라는 뜻으로 지원자의 업무 열정과 직무 역량을 평가해 '실전형 인재'를 뽑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적용키로 했다.

면접관들에게는 출신 대학교와 학과, 나이와 같은 개인 정보는 일절 제공하지 않는 블라인드 면접을 실시한다.

전형 방법은 자신이 지원한 직무에 대해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된 능력과 경험이 있다는 것을 내부전문가들 앞에서 직접 소개하는 방식이다.

신세계그룹은 또 스펙 중심의 지원자보다 건강한 주관과 풍부한 사고력을 갖춘 인재에게 열린 채용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이처럼 신세계그룹이 채용 방식을 변경한 것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서 당장의 업무 실적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자신을 알고 ▲인간을 이해하며 ▲업무에 최적화된 사람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유통전문기업으로서 고객과 서비스에 대한 통찰력과 상상력을 발휘하려면 그 전제 조건에 인문학을 이해하고, 실전에 뛰어난 인재가 요구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그룹 측은 상반기 실시한 지식향연을 통해 선발된 청년영웅단에게 채용 특전을 부여키로 했다. 이들은 전국 10개 대학에서 열린 지식향연 참가자 가운데 인문학 미션을 통과한 20명이다. 이들은 서류전형을 면제받고 곧바로 드림스테이지로 직행하게 된다.

또 신세계그룹은 직무 구분 없이 일괄 모집하던 채용방식을 벗어나 직무별 채용으로 선발 방식을 바꿀 계획이다.

지원자들은 ▲Merchandising(매입) ▲Corporate Support(경영지원) ▲Retail Manage ment(영업) 등 본인이 원하는 직무 분야를 선택한 뒤 프로페셔널 인턴십을 통해 해당 직무를 직접 경험하고 나서 입사하는 즉시 자신이 일했던 직무로 배치된다.

이는 지원자의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회사가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를 조기 육성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한편 이번 신세계그룹의 신입사원 채용은 백화점과 이마트·신세계인터내셔날·신세계건설·신세계 아이앤씨·신세계사이먼 등 6개 계열사에 대해 진행되며 약 200명을 뽑는다

응모자격은 2015년 8월까지 졸업 가능한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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