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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르노삼성 QM5 후속, 이렇게 나온다

르노의 2세대 꼴레오스가 주행 테스트를 받고 있다./출처=월드카팬즈, 오토미디어.



르노의 2세대 '꼴레오스'가 막바지 테스트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남부 유럽에서 주행테스트를 받고 있는 이 차는 2016년 데뷔할 르노삼성 QM5 후속의 쌍둥이 모델이다.

테스트 차량은 위장막을 단단히 씌웠으나 외관을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2011년에 나온 르노 R-스페이스 콘셉트카를 닮았다. 2세대 꼴레오스는 단순한 박스 형태를 넘어 다목적차(MPV)와 크로스오버카(CUV)의 스타일을 조합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2세대 꼴레오스는 구형보다 크기를 키워 실내공간을 넓혔다. 이는 현재 인기를 끌고 있는 캡처(QM3)와의 간섭현상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 차의 또 하나 특징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개발한 CMF(Common Module Family) 모듈형 플랫폼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새로운 엔지니어링 콘셉트인 CMF는 차량을 엔진 주변부와 운전석, 프런트 언더 보디, 리어 언더 보디 등 4군데로 모듈화 해서 부품 설계를 공용화하는 개념이다.

2세대 모델은 현재의 모델보다 차체 크기가 커졌다./출처=월드카팬즈, 오토미디어.



꼴레오스 후속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차는 닛산 신형 로그와 캐시카이, X-트레일 등 중소형 SUV다. 이미 닛산 신형 로그는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북미 수출형으로 생산되고 있다. 따라서 QM5 후속 생산준비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엔진 라인업은 르노가 새로 개발한 4기통 디젤과 가솔린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르노와 닛산은 준중형차와 중형차, 대형차 모델들에 CMF를 차례로 적용해 생산할 예정이다. 나아가 CMF 적용 대상을 2015년에는 소형차, 2016년에는 시티카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중형차 라구나 후속은 SM5 후속과 플랫폼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와 닛산은 2020년까지 부품을 50% 정도 공유해 연구 개발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한편, 르노그룹 디자인을 총괄하는 로런스 반 덴 애커(Laurens Van Den Acker) 부회장은 지난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한국의 르노삼성 디자인 스튜디오와 긴밀히 협력해 차세대 중형 세단과 SUV를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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