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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글램 다희, 21년 선배 이병헌에 50억 달라 협박…집에서 나눈 대화 녹화 유포 계획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글램의 멤버 다희



글램의 다희 이병헌 협박혐의 경찰조사

걸그룹 글램의 멤버 다희가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입건된 20대 여성 중 한 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글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측은 2일 다희가 이병헌을 공갈미수 협박한 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다희가 어떤 의도로 이번 사건에 연루됐으며 구체적인 정황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경찰서로 향했다.

다희는 이병헌 측의 신고로 1일 오전 주거지 인근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다희는 또 다른 20대 여성과 함께 지난달 이병헌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나눈 대화 내용을 스마트폰으로 녹화했고 이를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희는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희가 소속된 글램은 2012년 7월 5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으며 12월 멤버 한명이 탈퇴해 4인조로 개편됐다. 올해 2월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후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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