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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재활용품 넣고 돈 받아가세요



최근 멕시코시티 쿠아우테목 지역에 설치된 재활용품 수거 기계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기계에 재활용품을 넣으면 '돈'이 나오기 때문이다.

재활용 전문 기업 '흥싱 플라스틱'은 재활용품 수거량을 늘리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보상 시스템을 떠올리게 됐다고 했다. 시민이 기계에 넣는 빈 병 및 깡통 개수 만큼 소정의 금액을 되돌려 주겠다는 것이다.

기계에 재활용품을 넣었다고 아무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정식으로 회사 시스템에 등록한 사람만 받을 수 있다. 회사 측은 카드를 발급해 사이버 머니 형태로 해당 금액을 지급한다.

지급하는 금액은 빈 병 및 캔 하나당 10센트(약 100원)다. 사이버 머니는 휴대전화 요금을 할인하는 데 쓸 수 있고, 유명 영화관이나 레스토랑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이 재활용품 카드를 발급 받으려면 보증금 10페소(약 800원)를 내야 한다.

흥싱 플라스틱은 멕시코·중국·콜롬비아·미국·스페인에 지사를 두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쿠아우테목 당국과 이 기업은 앞으로 쿠아우테목 지역에 기계 6대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지역 관계자는 이와 관련, "멕시코 공원처럼 넓은 공간에 먼저 기계를 설치한 뒤 점차적으로 설치 지역을 넓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흥싱 플라스틱의 홍보 담당자는 "환경도 챙기고 사회적 기여도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벌써 3만 명이 등록 신청을 했을 만큼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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