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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패션

한여름에 고가 패딩 찾는 백화점 이용객 급증

신상품 인기에 일부 사이즈 벌써 품절

(왼쪽부터)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몽클레르'와 '미스터&미세스 퍼' 매장 전경./신세계백화점 제공



한여름에 고가의 패딩 제품을 찾는 백화점 이용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겨울철이 성수기인 고가의 프리미엄 패딩의 경우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의 월 매출 구성비가 매월 20%대에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2013년 9월 고가 패딩의 매출 구성은 21%, 10월에는 22%를 차지했다. 본격적으로 추위가 시작된 11월엔 37%까지 올랐지만 12월에는 오히려 20%로 9월보다 덜 팔렸다.

이에 비해 2012년에는 9월 14%, 10월 22%, 11월 37%, 12월 27%였다. 지난해부터 고가 패닝을 일찍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한 것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한달가량 빠른 8월 중순으로 구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서 일부 인기상품들은 벌써 품절사태를 빚고 있다고 한다.

백화점 측은 겨울 성수기에는 이미 인기상품들이 모두 품절돼 일부 소비자들이 자신을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기 힘들어짐에 따라 일부 고객들이 구매를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신세계백화점도 트렌드에 발맞춰 세계의 유명 패딩, 아우터 브랜드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신세계 영등포점은 지난 29일 국내 최초로 남성·여성·아동·액세서리 그리고 선글라스 라인까지 풀라인 MD를 갖춘 몽클레르 메가숍을 오픈했다.

특히 본격적인 겨울을 앞둔 11월에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기능성까지 덧입힌 몽클레르의 스키웨어 라인 '그레노블 컬렉션'까지 입고돼 국내 최초의 몽클레르 메가숍으로 확장시킨 계획이다.

또 지난 8월 15일 강남점 8층에는 국내 최초로 아동을 위한 몽클레르 앙팡 매장을 선보였다.

같은 달 20일에는 이탈리안 고급 아우터 브랜드인 '미스터&미세스 퍼(Mr&Mrs; Furs)'의 단독 매장을 세계 최초로 본점과 강남점에 문을 열었다.

이 업체는 밍크·비버·여우·링크스 등의 최고급 모피만 사용해 빈티지한 재킷에 안감 전체를 최고급 모피로 제작하는 등 스타일과 방한 기능을 동시에 충족시킨 아우터 전문 브랜드로 세계적인 모델 카라 델레바인, 패션 디렉터 안나 델로루소를 비롯해 전지현·한가인·신세경·김희애 등 국내외 셀럽들이 착용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가격대는 300~700만원대이며, 모피의 종류에 따라 1000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채정원 신세계백화점 해외패션팀장은 "프리미엄 패딩의 인기가 철을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으며 해마다 거세지는 겨울 한파와 흔치 않은 나만의 스타일을 찾는 수요가 맞물렸기 때문이다"며 "몽클레르·캐나다구스 등 기존 인기 브랜드의 물량 확보와 노비스·몬테꼬레, 피레넥스 등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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