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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만에 1000억원···'아이스 버킷 챌린지' 모금 대박

/CNN제공



다. 이는 지난해보다 40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CNN 등에 따르면 ALS(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협회는 이 행사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기부금 1억90만 달러가 모였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모금액은 280만 달러에 불과했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을 대중에게 알리고 치료법을 개발하는 데 쓰일 기부금을 모으는 이벤트다. 양동이에 든 얼음물을 뒤집어쓰고 나서 다음 참가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얼음물을 뒤집어쓰지 못하겠으면 100달러를 기부하도록 했지만, 참여자들 대부분 얼음물 쓰기와 기부 둘 다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는 톰 크루즈, 스티븐 스필버그, 빌 게이츠, 네이마르, 베컴 부부, 마크 저커버그, 저스틴 비버, 우사인 볼트, 맷 데이먼, 레이디 가가, 샤키라, 지젤 번천 등은 물론 조지 W. 부시 등 전직 대통령 등도 대거 참여했다.

한국에서도 연예인, 정치인, 지자체장 등이 아이스버킷에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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