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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인천 남동공단 염소산나트륨가스 유출…21명 부상 길병원등 긴급 후송

남동공단 자료사진



인천 남동공단에서 가스 유출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8시20분께 인천 고잔동에 있는 남동공단 전자회로기판 공장에서 염소산나트륨가스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21명이 두통을 호소하거나 구토를 하는 증상을 일으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공장 근로자 수십 명이 대피했다.

환자들은 인천길병원(13명)과 인하대병원(8명)으로 분산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회로기판을 세척하는 물질인 염소산나트륨가스가 직원의 조작 미숙으로 폐기물과 반응하면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염소산나트륨가스는 산화제, 성냥·폭약 재료, 살충제나 표백제 등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로 흡입 시에는 타는 듯한 느낌과 함께 기침, 인후염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