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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건/사고

경북 영천 괴연저수지 둑 30m 붕괴…농경지·주택 침수 ·도로·가드레일 파손



경북 영천의 저수지 둑이 일부 무너져 주민들이 대피하고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9시께 영천시 괴연동 괴연저수지에서 물넘이(여수토)와 주변부 둑 30m가 무너졌다. 이 사고로 흙과 저수지의 물이 쏟아져 나와 하류지역 마을과 농경지를 덮쳤다.

사고 직후 저수지 인근의 괴연동·채신동·본촌동 등 3개 마을의 주민 5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으며, 물이 빠지고 집으로 돌아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지만 물와 흙이 쏟아져 나오면서 저수지 하류지역에 있는 주택 2채가 물에 잠기는 피해가 났다.

또 포도밭과 옥수수밭 등의 농경지 약 0.5㏊가 침수됐고, 100m 길이의 수로 옹벽·도로·가드레일 등이 파손됐다.

영천시와 소방당국은 피해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경찰은 저수지의 수압을 견디지 못해 붕괴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안전관리책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영천지역에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227.8㎜ 비가 내렸고, 특히 저수지가 무너지기 전까지 3시간 사이에 약 65㎜의 비가 한꺼번에 내렸다. 이에 비가 오기 전에 46%에 머물던 괴연저수지의 저수율은 21일 9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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