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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브라질서 도난당한 삼성전자 제품 60여 억원 중 일부 되찾아



삼성전자 브라질 법인이 65억 원 상당의 제품을 도난 당한 뒤 한 달여 만에 사건의 첫 실마리를 풀었다. 파라과이의 시우다드 델 에스테(Ciudade del Este)에서 장물을 넘겨 받은 업자가 최근 체포된 것.

140만 헤알(6억 3000만 원) 상당의 도난 제품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의 가게에서 발견됐으며 적발된 나머지 4개 업체의 창고에서는 주로 스마트폰이 발견됐다. 파라과이 경찰과의 공조를 통해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잡은 경찰은 체포된 이들을 중심으로 배후 세력을 밝혀낼 예정이다. 구속된 3명의 남성을 통해 공범 4명을 밝혀낸 경찰은 현재 이들을 뒤쫓으며 체포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경찰에 따르면 도난 제품의 극히 일부만이 파라과이로 향했을 뿐 나머지 60억 원 상당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여서 수사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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