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유혹'의 권상우가 폭우 속 열연을 했다.

28일 '유혹' 측은 거센 빗줄기를 온몸으로 받아내고 있는 권상우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분노에 차 있다가 이내 슬픔으로 가득해지는 눈빛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는 '유혹' 5회에 나올 장면으로 극중 차석훈(권상우)은 아내 나홍주(박하선)와 갈등하면서 참았던 감정을 분출한다.

폭우 속 촬영에서 권상우는 눈을 뜨기 어려운 물줄기 속에서도 아랑곳 하지 않고 몰입했고 감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후문이다.

'유혹' 드라마 관계자는 "권상우는 현장에서 어떤 상황이 주어지든 열중한다"며 "작품성을 높이는 데 일등공신"이라고 말했다.

지난 4회 방송은 차석훈이 나홍주를 만나러 온 병원에서 유세영(최지우)과 우연히 마주치고 이 모습을 나홍주가 목격하면서 마무리돼 긴장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