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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차기 대선, 결단 리더십에 달렸다"

홍준표 경남도지사.



홍준표 경남도지사 "도정 열심히 하면 기회 올 것"

"도정을 충실히 잘 하면 대권 도전의 기회도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다."

6·4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최근 메트로신문과 인터뷰에서 차기 대권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모든 일에 숨김이 없는 그의 솔직한 면모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홍지사는 차기 대선의 키포인트로 '결단의 리더십'을 꼽았다. 그가 최근 제시한 2기 도정이 대선에 초첨을 맞춘 것 아니냐는 논란에 대한 답이다.

그는 "살아오면서 자리나 개인의 이익을 목적으로 일 해본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밝혔다.

이어 "경남지사로 도정을 잘 이끌고, 성과에 대해서 도민과 국민들이 '저 정도면 국정을 맡겨도 되겠다'는 평가를 해주시면 대권의 기회도 같이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리더십은 항시적인 것이 아니라 시대 정신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지도자로서의 자질이나 국가에 대한 사명감, 이런 것과는 또 다른 문제"라며 "결국 리더십과 함께 시대 정신의 문제인데, 다음 대선에서 국민들이 어떤 리더십을 원하고 시대 정신이 어디에 방점이 찍힐 것인가 하는 것은 적어도 2년 정도는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결론적으로 "도정을 열심히 하는 것이 대권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거침없이 주장했다.

홍 지사는 최근 2기 도정의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현장 중심의 안전망을 구축하는 '안전한 경남' ▲기본과 원칙이 바로 선 '깨끗한 경남' ▲문화와 복지·환경이 어우러진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다는 약속이다.

그는 "도청 서부청사 개청, 항공우주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이뤄진 '낙후한 서부지역 대개발'과 경남의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리는 '경남 미래 50년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업을 4년내 마무리해 38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경남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면적은 경남 전체의 절반이 넘지만, 인구는 22%, GRDP는 17%에 불과한 서부 경남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홍 지사는 대단위 개발계획과 함께 서민복지 향상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생활이 어려운 서민들이 행복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안전망을 확대하는 '선택적 복지'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희망울타리 지킴이, 홀로 사는 어르신 5~10인이 공동 생활할 수 있는 숙식 장소 지원, 시력 찾아주기, 우리아이 함께 키움터 조성을 제시했다.

이는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맞춤형 복지'의 흐름과 함께 하겠다는 것이다.

대권을 향한 2기 도정의 스타트는 이미 성공적으로 끊었다. 미국 폭스사와 호주의 빌리지 로드쇼 등과 함께 경남 진해에 글로벌 테마파크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이다. 2기 도정의 성공이 그의 대권 가도에 어떤 힘이 돼 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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