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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제약/의료/건강

제약협회, 리베이트 근절 위한 '윤리헌장' 선포

/한국제약협회 제공



국내 제약사들이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3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한국제약협회 기업윤리헌장'을 선포한 후 '한국제약협회 기업윤리강령'과 '표준 내규'를 발표했다.

이번 헌장과 강령은 지난 1993년 제정된 제약협회 윤리강령의 내용을 보다 세분·구체화한 것으로 총 21개조로 구성된 강령은 회원사별 자율준수 관리인 선임 의무화와 윤리기업 인증제도 도입·시행 등의 각론을 담고 있다.

또 제약협회는 제약사들의 실천성을 높여 불법 리베이트를 근절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회원사들이 헌장과 강령을 위반할 경우 협회 정관에 규정한 절차에 따라 회원사에 대한 제재를 부과할 수 있게 됐다.

이경호 제약협회 회장은 "협회는 지속적인 교육과 설명회 등을 통해 회원사들의 리베이트 근절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정부도 제약산업이 연구·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배려하는 정책을 시행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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