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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휴가철 집 비울때도 '안심'…꼼꼼히 집 지켜주는 프랑스 경찰 인기



프랑스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경찰들이 특별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리옹(Lyon)에 사는 베로니크(Veronique)는 휴가철마다 아파트 빈집털이로 걱정이 앞선다. 이미 두 차례 빈집털이를 겪었던 그녀는 올해엔 경찰의 특별 서비스를 신청했다. 휴가 기간과 주소를 작성하면 순찰대가 매주 집을 돌아보는 서비스다. 베로니크는 "경찰이 이렇게 규칙적으로 집을 살펴봐줘서 마음이 놓인다. 빈집털이를 당할때면 충격이 컸기 때문에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마음놓고 휴가를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해 론알프스 지방에선 총 2901명의 사람이 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 순찰 일지도 기록해

리옹 9구의 경찰서장 아르셰르(Archer)는 "서비스가 1년 내내 신청이 가능하고 무료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 가장 높은 편이다. 신청한 가구를 대상으로 일주일에 세 번 순찰을 돌고 밤과 낮에 모두 방문한다. 정확한 시간을 두고 순찰을 돌지 않기 때문에 효과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7월 초엔 순찰을 하던 경찰이 빈집털이를 시도하던 한 강도를 체포하기도 했다. 당시 범인을 체포했던 경찰은 "순찰을 돌 때 현관, 창문이 제대로 닫혀있는지 확인한다. 떠나기 전엔 신청자에게 방문 시간과 순찰 결과를 기록해 알려준다. 강도를 체포하면 바로 법적 절차를 밟는다"고 밝혔다.

/ 피에르 알렉상드르 브방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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