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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취업자수 20∼30대 앞질렀다



통계청 조사…저출산 고령화가 주원인

50세 이상 취업자 수가 20~30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60세 이상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19만2000명) 늘어난 36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0.5%(1만7000명) 증가한 361만4000명으로 집계된 20대보다 2만9000명 많은 것이다.

환갑을 넘긴 취업자가 손주뻘일 수도 있는 20대보다 많아진 것은 고용동향조사를 시작한 1963년 이후 처음이다. 1분기에는 50대 취업자가 30대를 처음 추월했다.

1분기 50대 취업자는 568만4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증가한 567만2000명으로, 0.1%(6000명) 감소한 30대보다 많아졌다.

이에 따라 50세 이상 취업자 수가 20~30대를 앞질렀다. 2분기 50세 이상 취업자는 952만1000명으로, 20~30대의 933만5000명을 웃돌았다. 전체 취업자에서 연령대별 비중은 고령화 쪽에 무게가 쏠렸다.

50세 이상 취업자 비중은 1965년 15.91%이던 것이 1987년(20.23%)과 2009년(30.58%) 각각 20%, 30% 선을 넘어섰고, 지난 2분기(36.92%) 37%에 육박했다.

반면 20~30대 취업자는 1965년 50.33%였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2001년(49.25%)과 2011년(38.93%)에 각각 40%대와 30%대로 내려앉았고, 2분기에 36.19%까지 빠졌다.

이런 흐름은 인구구조 변화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저출산에 따라 젊은층 인구가 대체로 감소세인 반면, 50세 이상 인구는 늘어난데 원인이 있다고 분석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연령대별 비중은 1983년만 해도 20대(26.75%), 30대(19.87%), 40대(16.81%), 50대(11.23%), 60세 이상(11.14%) 순이었다. 하지만 2003년에는 30대, 40대, 20대, 60세 이상, 50대 순으로 변화했다.

지난해에는 60세 이상(20.37%)이 처음으로 20%를 넘어서며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0.12%), 30대(18.62%), 50대(18.21%), 20대(14.93%) 순이었다. 지난 2분기에는 50대(18.50%)가 30대(18.23%)보다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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