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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축구

R.마드리드 입단 하메스 로드리게스 "많은 우승컵 들어올리겠다"

하메스 로드리게스(오른쪽)가 입단식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오른쪽), 아내 다니엘라 오스피나(가운데)와 함께 등번호 10번이 적힌 자신의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 /AP 뉴시스



2014 브라질 월드컵 득점왕인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3)가 빅클럽의 숱한 러브콜 속에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로드리게스는 23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입단식에서 "이곳에 온 것은 내 꿈이 실현된 것이다. 이 구단에서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AS모나코 소속이던 로드리게스를 영입하기 위해 8000만 유로(약 1105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상 레알 마드리드),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에 이은 스페인 리그에서 역대 네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계약기간 6년에 연봉은 700만 유로(약 96억원)로 현지 언론은 추정하고 있다. '남미의 호날두'로 불리는 로드리게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스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입단식에는 3만5000여 명의 팬이 운집해 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로드리게스는 프레드 린콘(48·은퇴), 에드윈 콘고(38·은퇴)에 이어 콜롬비아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잉글랜드 아스널로 이적한 메주트 외질의 등번호인 10번을 물려받은 로드리게스는 "열심히 훈련해서 내가 출전해야 할 때 좋은 몸 상태로 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은 "우리는 유럽챔피언이지만 더 강한 스쿼드를 원한다"며 "축구로 모든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선수 가운데 한 명이자 월드컵에서 콜롬비아를 이끌고 대회 최고의 골을 터뜨린 선수가 이제 이곳에 왔다"며 로드리게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월드컵에서 총 5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터트린 발리슛은 이번 대회 최고의 골로 뽑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로드리게스에 앞서 독일 대표 선수 토니 크로스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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